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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낭만이 깃든 예술 여행 <여행의 낭만_잠시 쉬어가는 풍경> 전시가 8월 4일부터 병원安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여행’을 테마로 일상 속에 잠재된 희망과 꿈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다. 낯선 장소로의 발걸음은 우리 안의 모험심을 일깨우고,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낯선 풍경에서 건네받는 위로, 스쳐 지나가는 장면 속에서 발견되는 감성의 순간들을 작가들의 손끝으로 그려낸다.

이번 전시는 총 4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8월 4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1부에서는 이윤정과 흑미 작가가, 8월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이어지는 2부에서는 로사와 신진호 작가가 참여한다.

이윤정 작가는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섬과 같은 환상적인 장면을 통해 관람객을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상상의 여정으로 이끈다. 흑미 작가는 연필 스케치 후 디지털 채색이라는 과정을 통해 마음속 이미지를 구현하며,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빛처럼 어떤 반짝이는 시간이 오랜 기억으로 남는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

감성적인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전시는 무더운 여름날의 일상에 낭만을 더해줄 것이다. 낯선 곳으로 떠나지 않더라도 이 전시를 통해 ‘잠시 쉬어가는 풍경’ 속에서 자신을 마주하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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