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뉴스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동정

총20346

[미술소식] 이호신의 개인전 〈화신(花信)〉 외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이호신의 개인전 〈화신(花信)〉이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토포하우스(02-734-7555)에서 열린다. 돌담 곁의 수선화와 해사한 산수유, 소박한 찔레꽃 등 4계절의 꽃을 진솔하게 담았다. 전시는 토포하우스에 이어 서울 삼성동 중아갤러리(2월 16일~3월 7일)와 서울 가양1동 겸재정선기념관(3월 10일~4월 17일)으로 이어진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트사이드는 9일부터 3월 6일까지 신수혁의 개인전 〈블루 노트〉를 연다.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를 나와 동경예대 회화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목에서 암시하듯 작가는 건축물을 푸른 톤으로 처리해 개인적이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건물 하나하나에 스토리와 맥락을 부여하고자 했다. (02)725-1020

-조선일보 2011.02.08

창원시, 대마도 정벌한 최윤덕 將相 생가 복원 추진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일본 대마도를 정벌하고 무인으로는 유일하게 우의정과 좌의정을 지낸 정렬공(貞烈公) 최윤덕(사진) 장상(將相ㆍ장군+재상)의 생가 복원이 추진된다.

7일 경남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창원이 낳은 역사적 인물인 최 장상의 동상을 건립한 데 이어 최 장상의 생가를 복원하기로 했다. 시는 최 장상의 생가 터로 알려진 의창구 북면 내곡리 1096 등 3필지 2,840㎡에 50억원을 들여 정승댁(생가), 사랑채, 정승샘, 진입로와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가 복원을 추진하는 생가 터는 지난 1995년 5월 지방기념물 제145호로 지정돼 있다. 시는 오는 6월에 최 장상의 생가 복원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거쳐 내년에 부지를 매입한 뒤 2013년부터 생가 복원사업 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1376년(고려 우왕 2년) 창원시 북면 내곡리에서 태어난 최 장상은 19세(태조 3년ㆍ1394년)에 무과에 장원급제한 뒤 1419년(세종 원년) 삼군도절제사가 돼 출병 15일 만에 대마도를 정벌했다. 특히 압록강유역 4군을 개척하는 등 우리나라 영토를 확장하는 데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무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우의정과 좌의정에 올랐다.

-서울경제 2011.02.08

문화재위원 박대순씨 별세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분과 및 세계유산분과 위원인 박대순(朴垈洵) 씨가 8일 자정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근무를 거쳐 2005년 처음으로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분과 위원이 됐으며 2006년 이후 1년간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장을 역임하는 등 주로 무형문화유산 분야 보존활동에 많은 공적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부자 씨와 아들 주용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5시. ☎010-9577-6912.

- 연합뉴스 2011.02.08

동서양 명화를 듣다 13일 ‘아르츠 콘서트’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으로 유명한 프랑스 화가 페르디낭 들라크루아는 쇼팽과 그의 연인 상드,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파가니니의 초상화를 남겼다. 들라크루아의 걸작들을 보면서 초상화 속 대가들의 음악을 듣는다면 어떨까.

음악과 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인 ‘아르츠 콘서트: 세기의 사랑’이 오는 1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아르츠 콘서트란 미술(art)의 스페인식 발음인 ‘아르츠’와 공연을 뜻하는 ‘콘서트’를 조합한 것으로 공연기획사인 스톰프뮤직이 내놓은 새로운 공연 형식이다. 공연을 이끌어 가는 콘서트마스터는 ‘공고 출신 도슨트(미술해설가)’로 유명한 윤운중이 맡았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오르세 미술관, 이탈리아 로마의 바티칸 박물관, 영국 런던의 내셔널갤러리 등 유럽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4만여명의 관람객에게 작품 해설을 한 ‘미술 박사’다.

‘화가와 음악가의 우정과 사랑, 고전으로 만나다’를 주제로 한 1부에서는 들라크루아의 초상화와 요제프 딘 하우저의 ‘리스트가의 저녁식사’ 등과 함께 그림 속에 등장하는 쇼팽, 리스트, 드뷔시, 브람스의 음악이 연주된다. 첼리스트 송영훈과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가 무대에 함께 선다.

2부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사랑을 표현한 화가들의 명작에서 연상되는 느낌을 대중적으로 재해석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 역을 맡았던 김소현과 라울 백작으로 나온 손준호, 재즈 피아니스트 윤한, 싱어송라이터 루빈, 그룹 스윗소로우 등이 감미로운 사랑 노래를 전한다. 3만~8만원. (02)2658-3546.

-서울신문 2011.02.07

'샤갈 그림의 원천은 유대인 공동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창세기, 샤갈이 그림으로 말하다
배철현 지음|코바나컨텐츠|178쪽|1만5000원

유대계 러시아인 화가 마르크 샤갈(Chagall, 1887~1985)의 그림들을 하나의 종교학적 문헌으로 삼아 해석한 책이다.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인 저자는 샤갈이 구약성서를 소재로 그린 그림들이 왜 미켈란젤로·렘브란트·카라바조 등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성화(聖畵)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과 떨림을 주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저자는 유대교 공동체에서 교육받은 샤갈이 구약성서의 히브리어 본문 내용과 그 숨겨진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고 그림을 그렸던 처음이자 마지막 화가였다고 생각한다. 라틴어와 그리스어로 번역된 성서를 참고했던 르네상스·바로크 시대의 화가들은 구약의 행간을 완벽하게 읽어낼 수 없었지만 샤갈은 가능했고, 그것이 샤갈의 그림에 종교적 깊이를 부여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는 샤갈이 1955~1967년 구약성서 창세기와 출애급기의 내용을 그린 '성서 메시지' 연작을 분석하면서 "샤갈의 그림들은 그의 유대인성(性)을 바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작품 '인간의 창조'에서 최초의 인간 아담은 신적인 존재로 표현됐다. '이삭의 희생' 중 이삭이나 '야곱의 꿈'의 야곱도 이렇게 그려졌는데, 저자는 이러한 표현이 모든 사물에 신이 현존한다고 여기는 유대 신비주의 '하시디즘(Hasidism)'의 영향이라고 본다.

종교학적 관점에서 본 '샤갈 읽기'가 신선한 지적 자극을 주는 책이다. 각 그림에 그와 관련된 구약성서의 히브리어 원문과 해석을 덧붙였다. '유대인 샤갈'이 궁금한 독자들에게 권한다.

-조선일보 2011.02.06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